《지혜 피라미드》 자녀에게 쓰는 편지 by 김혜진

감사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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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딸아~


우리는 하나님이라는 궁극적인 진리의 기준이 없으면 우리가 품고 있는 모든 것이 각자 해석하기에 따라 진리가 되는 위험한 ‘탈진리의 시대’에 살고 있어. 그래서 이 시대를 정보는 많지만 지혜가 사라진 시대라 말하지.

 

너도 진리가 될 수 있고 나도 진리가 될 수 있는 이 말도 안 되는 혼미한 시대에서 진짜 지혜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oo아~ 너네가 뷔페에 가서 내가 좋아하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을 잔뜩 담아서 지나치게 먹는다면 탈이 나겠지? 근데 지혜로운 사람은 몸에 좋은 음식을 적당하게 선택해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 정보 섭취도 마찬가지야.

 

이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는 뉴스와 수많은 정보들을 다 취하지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치부해 버리고 불안감을 심어주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단다.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수같이 쏟아지는 정보들이, 우리에게 쓸모없는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 그래서 목적 없이 스마트폰을 여는 것을 자제해야 하는 거란다. 우리는 진리를 창조할 수도, 결정할 수도 없는 존재이기에 유일한 진리가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해.


하나님은 그분이 지으신 자연 만물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전능하심과 아름다우심을 나타내고 계시지. 우리는 자연 앞에서 잠잠히 하나님을 떠올리며 묵상할 때 그분의 크심 앞에 한없이 작은 나를 보며 겸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그리고 자연 속에 담긴 하나님의 선하심과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에 우리의 영혼이 안정감을 느끼고 감사할 수 있게 되지. 그래서 하나님이 자연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 같아. 작은 디지털 기기 안에 빠져 있는 우리의 시선을 자연으로 돌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그분의 지혜를 깨닫게 될 수 있단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성경을 읽는 거야.

엄마가 성경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러브레터라고 말했었던 거 기억하니?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통치 아래 완전히 복종할 때 비로소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창조하셨어.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해.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분의 말씀을 사랑하게 되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이 너에게도 기쁨이 되게 하실 테니까. 그렇게 살 때 진리이신 주님 안에서 진정으로 자유하면서 지혜롭게 살게 된단다.

 

그리고 또 교회가 중요해.

엄마는 너네가 교회가는 것을 좋아해서 너무 감사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려고 인간이 되셔서 우리에게 직접 오셨잖아. 우리도 예수님처럼 교회 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랑하며 교제 나누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살아가는 것이 참 중요하단다. 혼자서는 신앙 생활하기 힘든 연약한 우리들인데, 서로를 보듬어 주고 세워주면서 서로의 모습 속에 보이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하나님을 닮아갈 때 우리는 지혜로운 삶을 살게 된단다.

 

엄마도 심심할 때 유튜브를 보면 거기에 빠져서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는 것을 느낄 때 참 무섭다는 생각을 했어. 스마트폰이 유용하게 사용하면 유익하지만 절제없이 사용할 때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때문에 지혜를 얻을 수 없고 우리의 영혼이 병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살자.

 

지나치게 정보가 많은 세상에서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으려면 성경을 펴서 그분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필요해. 또 지나치게 정보가 빠르게 이동하는 세상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이 쉼과 잠을 창조하셨음을 기억하고 그것을 천천히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인 것을 기억하자. 생명의 떡을 먹고, 포도나무 되신 주님께 붙어 있으며, 하나님이 마련해주신 진리의 물가에 뿌리를 내릴 때 우리가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어.


자, 우리 이제부터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시간을 점점 늘려가고 지혜와 진리 되시는 하나님 앞으로 더 나아가자! 단번에 바뀌기 힘들겠지만, 엄마가 우리 모두 그렇게 지혜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까워지도록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할 거야. 너희도 기도하면서 조금씩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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